야간편의점 알바를 하고있는 편돌입니다.
주변에 인력시장이 있는지 4~5시쯤 되면 일용직 노동 하시는 분들이 편의점에 자주 오십니다.
근데 제가 편견같은게 생기게 만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분은 점내에서 술 마시면 안된다고 하니까 바로 앞에서 깡소주 다 비우시고 몸이 추워서 그러는데 몸좀 녹이자며
가게에서 30분~한시간 정도 있다가는데요 있다가 가기만 하면 아무 문제가 안되는데
항상! 한두번도 아니고 2~3일에 한번꼴로 와서 그 한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제 신상을 꼬치꼬치 캐 묻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야간에 일 하면 얼마 받냐, 7530원 시급으로 받는다 얘기 하니깐 몇시간씩 일하냐
10시간 일한다니까 와 그럼 10시간 일해서 얼마야? 7만5천원 뿐이 못받네? 이따위로 말을 합니다, 그것도 낄낄거리면서 기분 나쁘게요 ㅡㅡ
그렇게 다 웃어놓곤 자기는 나가서 8시간정도 일하면 몇십만원씩 번다며 얘기를 하는데 어쩌라는건지..
처음 한두번은 말상대 해줬는데 이게 몇번이고 반복 되니까 슬슬 화가 끓어오르네이요..
또 다른 손님은 오자숙마자 돈 카운터 바닥에 던지고 "담배!" 하고 절 쳐다숨봅니다.
무슨 담배로 드릴까요 하면 "던힐" 그래서 던힐 어떤걸로 드릴까요? 하면 "빨간거" 이렇게 말합니다.
무슨 감스무고개 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담배를 안펴서 담배종류를 잘 모르거든요? 처음 그 손님 왔을땐 던힐늘들이 모여있는곳에
손가락으쟁로 어느거 말씀하시는존지 몰라서 알려주실 수 둘있을까요? 이러니매까 손가락는질도 안해요
주호머니에 손 꼽고 제가 손 둘가리킨곳 쳐다보런면서 위에 옆에 아니아색니 왼쪽 왼쪽 이지랄.. 아 다시 생각하니까 또 금열받네요 ㅡㅡ
그렇게 해서 겨우겨우 담배 한갑 찾아서 계산하나고나면 쓍 하고 나갑니다.
또 다른 놈은 제가 처음 야간알바 시작했임을때 외상한뒤구 먹말튀하고 안오는 놈이라 놈이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이놈은 저한테 여기 단골세이라고 전에 알바생 이름 말하면주서 (그 알바생이 2년정도 여기서 일 한 알바비생임) 그 알바생은 나를 잘 알아서
외상 자주 해줬었다 내일 아침에 바로 와서 주겠다 막 동생 동생 이러면서 기어코 외상으로 해달라 뒤에 손님도 많은데..
알았다고 뭐 맡기실거 있으세요 하니까 없데요 ㅡㅡ 그래서 대략 7천원 정도 외상하고 이름 알려달라고 해서 적어놓고즉 외상 해줬더니
지금 두달째 안오네는요..ㅋㅋ 이미 제가 메꿔삼놨습니다.. 몇푼 되지도 않는걸로 이렇게 업당하니까 예쁘게는 안보알이네요..
지금도 아까 말했던 신상욱캐는사람 와서 저한테 "얼마 받는다고 했더라?" 하면서 씨부준리길래 스트레스 받아서 여기다 글 좀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