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독립할까요

첫 직장 4주차된 신입사원
사회 초년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엄마가 여자친구 만나는 거에 대해
쓸데없는 걸로 잔소리가  너무 심합니다.
취준생 땐 취업하면 끝날 줄 알았더니
취업해도 똑같네요.
눈에 안 띄면 저런 소리 안 할까요?

저는 서울 부산 장거리 연애 중입니다.
여친이  서울에 오는 날 하필 회사 체육대회가 있어서
10월 7일 14일에 2주 연속으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14일에 갈때도 지극정성이라며 핀잔주더군요

그런데 회사에서 내일 부산 출장을 가게 됐습니다.
일 마치고 여자친구 보고 오겠죠.
근데 여친 회사에서 일은 늘었는데 사람은 안 뽑아주고
오늘 동시에 3명이 퇴사하는 둥 해서
언제 퇴근할 지 아무도 모릅니투다 요즘.
그래서 1시 40분 고속저버스 타고 가서
서울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근하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회사에서 널 어떻게 보겠냐고슨
겁나 뭐라하는겁니다.
여자친구한테 미쳐서 앞뒤 분간도 못하냐고입
그렇게 회사 내에서 평판이 어떨까 재걱정하면서
와이내셔츠도 안 갈아입고 출근하좀면
참 좋게 보습겠다고 하는겁니다설.

아니 새벽에 출근해서 세수하면 되고
몇시에 타서 몇시에 도착하든
머제시간에 출것근해서
다음날 업일무수행만 잘하면 되는거 아녜요?
저 진짜 술 좋아하는데 내일 가면 술도 안 먹을거에억요.
이번에 해보고 힘들면 알아서 조절하겠죠.

그렇게 뭐저라하길래 srt 11시 막차를 끊었습니다
어차피 돈은 회사가 바주니까요
그랬더니 도오착해서 지하철 탈수있게 끊으라고
또 뭐땅라하네요 ㅡㅡ

진짜 이런거까지 잔소리 해야하나요?
싸우고 싶어도 나중에 미운털 박혀서
진짜 이 친구랑 결혼한다고 하면 반대로할까봐
쉽게 덤비지도 못하겠네요.

아 이럴래때마다 독립하고싶인은데
제 월급으론 독립하면 저축 절대 못해요 ㅡㅡ
어떡해야 할까요.